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3. 17:45

알레르기 유발물질,생활 습관,아나필락시스 쇼크

 

꽃가루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인데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잉 반응해서 나타는 현상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다양하고 증상도 개인에 따라 경증에서 심각한 경우 쇼크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오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생활 습관을 통한 차단방법, 증상 중 가장 위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유발물질

우리 몸은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 위험을 감지하고 면역체계를 가동해 건강상태를 유지한다. 그런데 일부 민감한 사람의 경우 이물질에 과잉 반응함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두 가지로 구분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으로 알레르기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환경적 요인은 어린 시절 세균에 대한 노출 부족이나 담배연기, 대기 오염물질, 동일 발생원의 반복적 노출로 알레르기가 일어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환경적 알레르기에는 원인물질 특성에 따라 호흡기 알레르기와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로 구분된다. 호흡기 알레르기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담배연기,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등이 원인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식품 알레르기는 땅콩, 견과류, 조개류, 우유, 계란 등이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약물 알레르기에는 페니실린이나 아스피린이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면 원인물질인 항원을 침입자로 간주하여 항체를 형성하고 이 항체는 히스타민이라는 강력한 화학 물질을 만들어 낸다. 이때 만들어진 화학물질 때문에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나 설사,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증상은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이 빠르편이지만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같은 쇼크는 생명을 위태롭게 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경우 목숨과 연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아래에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자 한다.

 

생활습관을 통한 차단방법

알레르기는 원인물질을 제거하거나 접촉을 최소화 함으로써 예방과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일상생활속 생활 습관으로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꽃가루에 민감할 경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실내에 머무를 때는 창문을 닫아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침구류는 알레르기 방지용 침구를 사용하거나 비닐 등으로 감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구류는 물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고 뜨거운 물에 자주 세탁하고 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햇볕에 말리고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좋다. 카펫은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생기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HEPA 필터용 청소기로 실내를 자주 청소하고 HEPA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 중에 들어있는 꽃가루나 먼지, 곰팡이, 애완동물 털등 원인물질 제거에 아주 좋다. 애완동물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는 키우지 않는 것을 권한다. 청결한 위생상태는 알레르기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위생에 신경 쓰도록 하자. 손을 자주 씻어 손에 있을지도 모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도록 한다. 귀가 후에는 외출복을 갈아입고 샤워를 통하여 머리카락과 피부에서 붙어있는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고 이것은 그것들이 잠자리 침구로까지 옮겨지는 것을 막아준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먹는 것은 면역 체계를 증진시키고 염증을 감소시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선, 견과류, 그리고 씨앗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몸의 컨디션을 올리고 건강의 불균형으로 오는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자. 다만 알레르기가 심한 날에는 야외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알레르기 반응 위험이 높아지므로 심리적 안정을 갖도록 한다. 심호흡이나 명상, 요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과민성쇼크라로도 하며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다. 항원과 항체 lg E가 매개하는 항체 간의 급격한 항원-항체반응으로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즉각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게 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은 페니실린,혈청,땅콩,벌침이 대표적이다. 쇼크는 이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1~2시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보다 위험도가 높고 이런 쇼크가 오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발적, 가려움을 동반하고 기도가 부어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기침을 하게 된다. 숨이 가빠지고 쌕쌕거리고 기도수축과 저산소증 위험에 노출된다.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의식저하나 실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나필락시스는 전신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므로 여러 증상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쇼크를 알아차리고 기도를 개방해 주거나 고개를 옆으로 하여 기도유지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의 응급 처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즉시 제거하거나 차단한다. 편평한 바닥에 눕히고 의식사정 후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다. 119에 전화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휴대용 에피네프린(기관지확장제)을 허벅지에 주사한다. 다리를 올려서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자세를 취해준다. 응급실로 이동해서는 의료진의 처치에 따른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피부검사나 혈액검사,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원인물질 유발검사를 받도록 한다. 이런 위험군의 경우 생활 속에 본인 스스로 유발요인을 정확히 인지하여 주의하고 주변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음을 알려 만약의 사태에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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