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7. 18:50

갑상선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갑상선은 우리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의 하나로 목의 중앙에 나비모양으로 위치하며 세포의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과 혈액 내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칼시토닌의 분비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 갑상선호르몬 이상으로 발생되는 항증진과 저하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이 과잉 분비되면 대표적인 내분비계 질환인 바제도병(그레이브스병)에 걸리게 됩니다. 60~80%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비롯되며 체내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져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주요 증상은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신경질적이 되고, 우울감등 정서적 불안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이 좋아져 많이 먹어도 소화력이 좋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심장이 마구 뛰는 심계항진이나 빈맥이 나타나고 열나고 땀나고 더위를 많이 타고 안구도출이나 눈꺼풀이 떨리는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월경불순이나 아예 중단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 항진증을 차단하고 맥박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에너지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고단백, 고당질, 고열량식 식이를 하고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에는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에 영향을 주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평소 섭취하여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다만 지나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항진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라질견과류에는 항진증과 관련된 염증을 줄이는데 중요한 셀레늄이 많이 있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닭고기나 생선, 콩과 같은 지방이 적은 단백질은 항진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육소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영아기에 발생하면 크레틴병, 성인에서 발생되면 점액부종이라고 합니다. 전신의 신체대사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산소 소모량도 감소하고 심박출량과 심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져 과격한 활동 시에는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무기력 해지거나, 졸음, 불안이나 우울감, 기억손상 등 불안정한 심신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창백하고 푸석거리게 되고 탄력이 떨어져서 눌러서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머리카락도 잘 빠지고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기능도 낮아집니다. 대사율이 낮아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변비도 나타나게 됩니다. 갑자기 월경을 아예 안 하거나 과하게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거나 스테로이드요법이 도움이 되고 복용한 약은 임의적으로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 비누 사용을 줄이고 로션을 사용하며 추위에 민감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활동량을 늘려서 변비를 최소화할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건강해야 갑상선호르몬 생성도 좋아지므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구르트를 섭취하고 요오드와 셀레늄이 들어있는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을 줄여주는 베리류와 내장건강을 도와주는 귀리도 섭취하는 것이 호르몬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부갑상선은 갑상선의 좌우엽 뒤면에 붙어있는 4개의 선으로 칼슘대사에 관여하고 칼시토닌과 길항작용을 하여 칼슘과 인이 뼛속으로부터 혈액 속으로 재흡수되도록 촉진하여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신경과 근육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부갑상선이 과다 분비되면 뼈의 손상, 고칼슘혈증이 나타나고 신장이 손상되고 몸이 약해지고 피로감과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갑상선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절제술 후에는 저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하여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같이 인이 적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이 부족해서 생기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혈청 내 칼슘양은 너무 낮고 인의 양은 너무 높아지게 되어 근육이 스스로 수축하여 경련을 일으켜 쥐가 나는데 이를 테타니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피부는 거칠고 건조하고,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직이 생기고 무기력해지고 성격의 변화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칼슘제제를 복용하고 생선, 계란노른자, 우유나 시리얼 같은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양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유제품, 잎이 많은 녹색채소, 시리얼, 오렌지주스와 같은 고칼슘식단을 짜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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