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5. 14:07

갑자기 나오는 요실금,자가 진단,케겔 운동

요실금

요실금은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시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빈도가 더 증가한다. 무의식적으로 새어 나오는 소변은 위생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오늘은 갑자기 흘러나오는 요실금과 자가 진단, 도움이 되는 케겔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갑자기 나오는 요실금

기침이나 재채기,달리기나 웃다가도 스르륵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비자발적으로 소변이 나오는것을 요실금이라고 하는데 이런 소변 새어 나옴은 활동을 위축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한다. 대부분의 요실금은 노화과정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건강에 크게 지장을 주진 않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삶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요실금은 요의나 소변이 새어 나오는 긴박성에 따라 분류되는데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범람성 요실금으로 구분된다. 복압성 요실금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소변이 나오는 경우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임신이나 출산 또는 노화로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명칭에서도 보이듯이 소변이 마려워 배출까지 그 순간을 참지 못할 정도로 절박하여 갑자기 새어 나와 버리는 경우이다. 이런 절박요는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것으로 빈뇨나 야간뇨도 비슷한 증세이다.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혼합성 요실금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범람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차서 배출해야 함에도 요의를 느끼지 못하고 방광에 계속 소변이 쌓이다가 넘쳐 흘러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범람 요실금은 다른 요실금들과 다르게 요의를 느끼지 못해 소변을 못 보는 것으로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고 비중은 5% 이하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자가 진단과 의학적 검사

평소 활동시에 소변 누출이 있어 요실금이 의심 된다면 먼저 자가진단을 하고 필요에 따라 의학적 검사로 요실금 유무를 확인 가능하다. 먼저 자가진단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골반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적인 있는 경우, 빈번한 요로 감염,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있거나 무자발적 소변 노출과 함께 혈뇨와 통증이 수반된다면 즉시 의사의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뇨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을 복용하면서 요실금이 있는 경우는 약물에 의한 요실금으로 본다. 웃거나 운동을 할 때, 물건을 들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등을 할 때만 소변이 나온다면 복압성 요실금만 있는 것이고 빈뇨 또는 야간뇨가 있고 요의를 참을 수 없다면 절박성이 더해진 혼합형 요실금이다. 소변을 보는데 오래 걸리고 보고 나서도 잔료감이 있다면 범람 요실금으로 진단한다. 치매 같은 인지 저하나 거동에 불편함이 있어 새는 경우는 기타적인 예외 요실금으로 구분하고 이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소변 누출로 본다. 자가진단 후 정확한 확인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학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요역동학검사는 요도에 얇은 튜브를 삽입하여 방광까지 넣고 이 튜브에 식염수를 넣어 소변이 배출되기까지 방광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방광의 변화를 체크함으로써 방광의 근육 상태나 심각정 정도, 요인을 파악하는데 가장 확실한 검사이다. 또는 식염수를 방광에 채워놓고 배의 압력을 높여 소변이 새는지는 보는 유발검사는 복압성 요실금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다. 누출되는 소변량으로 보는 검사는 패드를 1시간 동안 착용하고 운동 후 패드에 적셔진 소변양을 측정해서 요실금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요실금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보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으로 이어지고 일부 심각한 경우에는 신부전 같은 중증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

 

케겔운동과 회복에 좋은 습관

케겔운동(Kegel exercise)으로 많이 알려진 골반근육 강화운동은 질이나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운동으로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항문에 힘을 주었다 뺏다 반복적으로 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른 부위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정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배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지 손을 대고 확인하면서 하도록 하자. 이 케겔운동은 의자에 앉아서나 서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골반근육 강화운동은 장소에 제한 없이 일상생활 중 틈틈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반근육 강화운동은 최소 하루에 3회 이상 , 1회마다 10번 이상 해줘야 효과가 있다. 케겔운동은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이 중요하다. 특히 케겔운동은 출산 후에 오는 요실금 예방에도 좋고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요실금이 있을 경우 수분 섭취를 꺼러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는 오히려 불규칙적인 방광 활동에 영향을 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배뇨 습관 트레이닝은 소변 주기가 짧으면 배뇨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적정시간을 정해두고 조금씩 시간을 줄여가며 배뇨 습관을 만들도록 하자.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나 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이나 설탕, 맵고 신 음식도 방광을 자극하므로 제한하도록 한다. 흡연은 기침 동작을 촉진하고 배에 압력을 올려 요실금을 유발하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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