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담배는 백해무익으로 각종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있어 인체에 해롭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배의 진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이 흡연자이고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폐렴, 4위는 뇌혈관질환입니다. 담배는 1~4위의 암의 공통적인 위험요인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도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알지만 대표적인 폐암이나 일부 암만을 알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음식도 챙겨 먹지만 정작 흡연은 생각하지 않아 본질적인 문제는 두고 눈에 보이는 건강만 찾으니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는 흡연자가 흡입한 후 내뿜는 연기인 주류연과 불이 붙은 곳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고 피어나는 연기인 부류연으로 나뉘는데 간접흡연에 주로 노출되는 여성과 청소년들은 이중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농도가 더 높은 부류연에 노출되어 위해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장치에 의해 니코틴을 흡입하는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냄새도 없고 건강에 덜 해롭다고 홍보되고 있지만 전자담배의 해로움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궐련을 끼워서 피우는 궐련형과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체를 기화해서 생성된 에어로졸을 흡입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2종류가 있습니다. 청소년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울 경우 호흡기증상 40%, 호흡곤란 53%가 증가하고 간접흡연으로 가족의 천식 발생 위험도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or 액상형 전자담배를 이중으로 피우는 흡연자가 늘고 있으며 일반담배만 피우는 사람보다 니코틴 중독성이 더 심하고 금연 성공은 더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을 비롯한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들어있어 직접 또는 간접흡연을 통해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어 담배를 끊기 어렵게 하며 흡입된 니코틴이 배출되기까지는 4~5일이 소요됩니다. 흡연은 암, 심혈관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폐쇄폐질환의 원인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15%가 흡연으로 발생되며 흡연에 의한 대표적인 암은 폐암, 후두암이고 기타 다른 장기에 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장과 뇌, 혈관은 흡연으로 손상이 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관상동맥질환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죽상경화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흡연은 당뇨병을 유발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만성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등 만성폐쇄성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임산부가 흡연할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영아사망률을 높일 수 있고 자녀의 ADHD, 조현병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에 노출되어도 폐암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고 하여 많이들 피우시지만 전자담배 속 성분도 발암 또는 호흡기나 심장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흡연은 중독성이 심하고 뇌성장을 저해하고 인지, 감정 및 충동조절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연 실천방법
담배는 중독성이 매우 강해 스스로의 의지로 금연을 실천하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금연 후 1~4주에는 금단현상이 최고조에 달하며 식욕이 증가하여 살이 찌게 됩니다. 금연 후 24시간 내 나타나는 초초함, 욕구불만, 화남, 집중력저하, 불안감, 우울감, 안절부절못함, 불면, 식욕증가 증상 중 4개 이상 나타날 경우 금단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2~3배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니코틴대체제는 약국에서 구매가능하며 패치, 껌, 사탕, 스프레이, 흡인기 등이 있고 니코틴패치+껌 or 사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더 빠릅니다.흡연 충동이 생길 때는 껌이나 사탕, 커피등을 마시거나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금단증상이 나타나면 껌 씹기, 심호흡을 하는 등 몸을 이완시키고 휴식을 취하고 산책이나 운동을 하거나 샤워, 양치질을 하는 등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생각하여 담배를 찾게 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 유발 물질이므로 스트레스를 차단하여 유혹을 뿌리 뽑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채소나 과일, 잡곡밥 위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에는 물 한잔으로 흡연 욕구를 차단하고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은 차를 마시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식후 흡연을 생각나게 하므로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금연 클리닉, 금연캠프, 금연상담전화, 금연치료 건강보험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받고 금연정보는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